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레이디스코드 매니저가 징역 2년6월을 구형받았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9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를 태우고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매니저 박 모(27)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당시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이 숨지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2단독 정영훈 판사 심리로 열린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에 대한 공판 결과에 대해 구형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사고 전날 승합차를 받아 기존에 몰던 것과 달린 낯선 상태였다."라며 "사고 당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숙소에 빨리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됐다."라며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또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는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최선의 구호조치를 했다."라고 주장하며 "한순간 잘못 판단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는 사고 당시 '차량결함'이라고 주장을 한 바 있으나 약 두 달간 검찰 조사 결과 "속도가 너무 빨라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정 결과에서도 레이디스코드 매니저가 운전한 승합차의 뒷바퀴 빠짐 현상은 사고 충격에 의한 것으로 자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앞좌석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도 차량 결함이 아닌 옆 부분을 들이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가 승합차를 135.7km로 달리며 제한시속을 약 55km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의 빗길 속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리세(23·본명 권리세)와 은비(21·본명 고은비)가 숨져 큰 충격을 줬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