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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예산안 처리 후 '더 센 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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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국회후 정국주도권 잡기 '샅바싸움'

[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가 치열한 공방 끝에 오는 2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키로 한 가운데, 예산안 처리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야당은 이미 정윤회씨 등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을 정치쟁점화하기 위해 방향타를 틀은 모양새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번 문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를 맞는 내년이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여야 모두 연말 주도권 다툼에서 밀릴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내년 2월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대여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을 태세다. 연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쟁점화에 주력하며 정부여당에 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야당은 예산국회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과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 등을 놓고 이번 정윤회씨 논란을 통해 초반 기선을 제압, 정국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사진=뉴시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회의에서 정윤회씨 논란과 관련 "청와대는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면 국민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박근혜 정부는 성공은커녕 최대의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한다"며 "청와대가 나서서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만만회'에서 '십상시'까지 비선 라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번 주 중에 반드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서 실체를 밝혀야 한다. 청와대는 부인만이 능사가 아니라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청와대의 권력이 오래전부터 공적시스템을 벗어나 이뤄지고 이로 인해 권력분쟁이 일어난 것이 확인됐다"며 "정권 차원의 위기가 아니라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적 위기다. 공적시스템 밖에서 권력운영 하는 비선존재는 국정을 망치는 암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이날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건을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며 "문건은 이미 세월호 침몰 사건 전 3월경에 유출됐던 것이다.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예산국회 종료 직전 돌출한 정윤회씨 논란에 적잖이 당황해 하는 한편 이번 사건은 검찰수사에 맡기고 국회는 예산안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 집중하자는 입장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 이 문제(정윤회씨 문건) 때문에 온갖 풍문과 낭설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된다"며 "예산안, 공무원연금 개혁, 공기업 규제개혁 등 산적한 현안이 많고 경제와 미래가 굉장히 불확실한 상황인데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나라의 에너지가 낭비되는 상황으로 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진실이 뒤늦게 밝혀지더라도 과장된 거짓만 기억하는 경우 많다. 국민적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검찰은 철저히 수사를 해서 진실을 가려내고 신속히 매듭을 지어주길 바란다"며 "언론 보도 문건으로 산적한 국정 현안이 미뤄지거나 국가 리더십을 흔드는 시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갈 길 바쁜 저희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은 산적한 현안에 여야가 진력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정치적 공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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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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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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