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국채시장 흐름은 이번 주에도 유가 행보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74.36달러까지 밀리며 4년 2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된 데다 유로존과 일본 등에서 추가 완화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돼 지난 주말 벤치마크 미국채 10년물 가격은 6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1개월 여래 최장 강세 행진이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8%p(포인트) 내린 2.17%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0월21일 이후 최저치인 2.16%까지 밀리기도 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한 주 동안 15bp, 지난 한 달 동안은 17bp가 밀려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브린캐피탈 담당이사 러스 세르토는 "유가가 시장의 빅 이슈"라며 유가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까지 추가 완화를 고민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시장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과 함께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들을 통해 미국 경기 체력도 가늠해 볼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일 나올 미국의 ISM 제조업 PMI지수는 58로 직전월 59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2일 발표되는 10월 건설지출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22만8000개 증가해 직전월 기록한 21만4000개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