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경비원 분신 아파트의 동료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 전원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강남 압구정의 A아파트 경비업체 선정을 수탁하는 한국주택시설관리주식회사는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노동자 전원에게 해고 예고 통보장을 보냈다.
통보장에는 이 관리회사와 경비 노동자들이 속한 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돼 다음 달 31일자로 노동자들을 해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달 초 회의에서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고문은 아파트 내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일반노조 김선기 대외협력국장은 "현재의 용역업체는 이 아파트와 15년 이상 계약을 갱신하며 일을 해 온 곳"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씨 분신 사건 이후 경비원들이 처우 개선·정년 연장을 요구하자 오히려 역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노동자 이 씨는 지난 10월 7일 주차장에서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한 달 뒤인 지난 7일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