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케이엔더블유(대표 오원석) 경영진이 워런트 전량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서 우려하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는 평가다.
24일 케이엔더블유는 최대주주 오원석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가 보유한 워런트 25만2270주는 2011년 발행한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것으로, 행사가능 주식(25만2270주) 전량을 행사한 것.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5일이다.
또 특수관계인인 오범석 부사장 역시 오 대표와 같은 신주인수권부사채로 보유 주식수 25만2270주 전량을 행사했다.
케이엔더블유의 주식전환 규모는 총 50만4540주이며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신주가 발행되면 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율은 43.6%에서 48.6%로 확대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워런트 행사로 회사에 남은 워런트는 더 이상 없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버행 이슈 또한 자연적으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워런트 매각이 아닌, 직접 행사는 내년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는 회사의 성장성과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과 믿음이 바탕이 된 것으로 책임경영을 통한 회사 가치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