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에 연동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환율은 1110.50/1110.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보다 3.10원 내린 1112.00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1110.30원과 1112.0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3.15원 하락한 1113.50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에서 고점을 높이다 상승폭을 축소해 117엔대로 내려간 영향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 20.7에서 40.8로 급등했고 10월 기존 주택판매는 1.5% 늘어난 연율 526만채를 기록했다.
반면 11월 유로존 합성 PMI 예비치는 51.4로 1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내며 유로/달러 환율은 1.253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 말이 가까워지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수급상 이유보다는 여전히 달러/엔 환율에 연동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 달러/엔이 118엔 후반까지 급등했었지만 아무래도 차익실현도 나왔고 밤사이 단기 급등세가 조정됐다"며 "추가상승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어제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긴했지만 그간 적극적으로 물량을 내놓지 않는 추세로 보아 네고가 흐름 자체를 주도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때문에 (환율이) 내린 것은 아니고 달러/엔에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