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소셜커머스 3사가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쿠팡)과 신민아(위메프) 등 빅모델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오픈마켓 공룡 지마켓을 넘어서기 위한 승부수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커머스 업계는 톱모델을 앞세워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1위 쿠팡은 전지현을 모델로 '우리가 잘 사는 이유'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위메프도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해 지난달까지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했다. 다만, 쿠팡은 TV광고보다 프로모션 중심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가 막대한 모델료가 들어가는 빅모델을 지속적으로 기용하는 것은 성장세에 있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불과 4년 전 5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올해는 4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박유진 위메프 실장은 “최근 오픈마켓에서도 모바일 매출이 지속 증가 추세”라며 “올해와 내년 오픈마켓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점유율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쟁상대는 소셜커머스만이 아닌 오픈마켓 시장 전체”라며 “성장세를 몰아 2년 안에 G마켓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 노출 이후 패션잡화 부문이 약 2배 성장하는 등 ‘신민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모델 신민아가 광고에서 입고 나온 체크셔츠는 전체 셔츠 판매 중 30%를 차지했을 정도다.
또 다른 소셜커머스 업계 관계자도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타 시장에서 고객을 끌어오려면 광고는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미지 마케팅을 진행해보면 광고를 하면 할수록 고객이 순증하는 효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707억원, 3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광고비와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비용이 과다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티몬 172억원, 위메프는 286억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