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다우지수가 올해 꾸준한 신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내년 말 2만선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각) 월가의 대표적 낙관론자인 제레미 시겔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견고한 경제 성장가 예상되고 있다며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이 유지됨에 따라 2015년 말에 다우지수가 2만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우호적인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적정한 시장 밸류로서 이는 오히려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말해 강세장을 예고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3~4% 수준을 유지하고 낮은 인플레이션 유가 하락과 고용 개선 등을 보이면서 증시를 끌어올릴 요소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경제 성장률이 3% 수준을 이어갈 것인지가 '와일드 카드'"라고 전제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성장률이 2.0~2.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겔 교수는 "2~3년 전에 금리와 실적을 감안했을 때 시장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했었다"며 "현재 금리 구조에 비춰보더라도 증시는 여전히 10% 가량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다우지수의 적정가치는 1만9000~1만9500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강세론 전망과 달리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은 "적어도 향후 3~5년 내에 큰 조정장이 도래할 것"이라며 상반된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 주 전 나타났던 것처럼 시장이 급락하는 현상이 어느날 나타날 것이라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 시기가 3년 후일지, 3개월 후일지, 3일 후일지 모르지만 하락장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