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지난 10월7일 입주민들의 폭언에 근무 중 분신한 것으로 전해진 50대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7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경비노동자 이모(53)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강남 베스티안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씨는 3도 화상을 입고 지난 한 달 동안 3차례에 걸쳐 피부이식 수술 등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앞구정 신현대아파트 단지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이씨는 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폭언과 인격모독 행위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신 기도 몇달 전부터는 가족들에게 '입주민 스트레스로 인해 그만두고 싶다'는 등의 말을 자주 했으며 우울증 약까지 복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지난달 28일 근로복지공단에 이씨의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