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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LG가 선점한 배터리…삼성·SK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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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정부가 전기차 본격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화학이 한 걸음 앞서가는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그에 뒤질세라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2015년부터 공공기관은 업무용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임차 시 25% 이상을 전기차로 도입해야 한다.

산업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했다.

이는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매를 독려해 연간 500대 규모 이상으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기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LG화학과 삼성SDI 그리고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업체들도 분주해졌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일단은 LG화학이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으로 LG화학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9%로 1위다.

LG화학은 GM과 르노ㆍ닛산, 현대ㆍ기아차, 포드 그리고 폴크스바겐그룹 자회사 아우디 등 세계 10대 완성차업체 중 6곳을 이미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재 300만대분의 전기차 전지 공급 물량을 따 놓은 상태다.

이에 LG화학은 이날 중국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축구장 크기의 3배가 넘는 2만5000㎡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완공되면 전기차 1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로써 '오창(한국)-홀랜드(미국)-남경(중국)'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구축,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시장점유율 18%로 글로벌 3위인 삼성SDI도 만만치 않다.

삼성SDI는 독일 BMW의 순수전기차 i3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 중인 것을 비롯, 마힌드라와 크라이슬러 등과도 배터리 공급 계획을 맺었다.

또한, 올 1월에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환신과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거점까지 확보했다.

삼성SDI는 소재기업인 제일모직과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술력까지 확보해 중국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올 1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Beijing BESK Technology를 설립,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1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쯔비시, 현대기아차, 북경기차 등과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울러 국내에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레이에 이어 지난 9월 쏘울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 회사 업무용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약 2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쏘울 전기차에는 SK이노베이션 자체 생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7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각 사업장에 설치된 최대출력 50kW 급속충전기를 통해 25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으며, 국내 최장인 148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3년 32억6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2020년 182억4000만달러(약 19조1000억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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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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