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화생명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데 대해 증권가에선 단기적으로 주가부양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한화생명은 장마감 공시를 통해 자사주 3.0%(260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0월 자사주 3% 매입 이후 두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매입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발행주식의 3.0%(2,60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는 방식인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88.6%에 달하는 상당한 매입 규모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번 결정은 파격적인 것으로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CEO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며 "한화그룹의 비상경영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연배 부회장이 지난 9월 한화생명 CEO로 선입돼 과감한 의사 결정이 가능했다"고 풀이했다.
윤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일평균 추정 매입 물량이 상당한 규모이고, 2위 손보사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RBC는 25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사주 매입에 따라 한화생명 RBC는 약 10%p 내외 하락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6월 말 기준 RBC가 약 261%이고 최근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액이 상당부분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RBC 250% 이상 유지는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