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파업과 환율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3분기 매출 매출액 21조 2804억 원(자동차 17조 1424억 원, 금융 및 기타 4조 1381억 원), 영업이익 1조 64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영업익은 2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한 것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부분파업 및 조업일수 감소와 함께 원화의 강세 흐름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3분기 판매대수는 112만 8999대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내수는 15만 5475대로 16% 감소했으며, 해외도 10.2% 감소한 97만 3524대를 기록했다.
올 3분기 누계로는 판매 362만 4837대, 매출액 65조 6821억 원(자동차 53조 3351억 원, 금융 및 기타 12조 3470억 원), 영업이익 5조 6743억 원, 경상이익 7조 8214억 원, 당기순이익 5조 993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3분기에는 평균 환율이 2008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에 부담 요인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4분기 경영환경에 대해 세계 각지의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성장 ∙ 저물가 기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 ∙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질적 성장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모델들의 신차 효과를 이어나가는 한편, 아슬란 ∙ ix25 ∙ i20와 같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모델을 적기에 투입해 판매 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수익 개선 활동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