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 200p UP…'애플' 효과

기사입력 : 2014년10월22일 05:05

최종수정 : 2014년10월22일 07:28

월가 "애플, 계속 달린다" 목표가 상향 이어져
IBM이어 코카콜라까지…버핏, 이틀새 20억달러 날려
美 기존주택 매매건수, 1년래 최고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4거래일째 랠리를 지속하며 단기 급락세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애플을 필두로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것이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거둬내는 데 일조한 덕이다.

2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5.14포인트(1.31%) 상승한 1만6614.81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도 37.27포인트(1.96%) 오르며 1941.2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3.40포인트(2.40%) 뛴 4419.48선까지 반등했다.

휴 존슨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애플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한숨 놓게 했다"며 "이들 대기업들은 S&P500지수와 기술주에 중요한 요소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84억7000만달러, 주당 1.42달러로 1년 전의 75억1000만달러, 주당 1.18달러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전년대비 12% 증가한 421억달러를 달성했다.

이같은 애플의 강력한 실적에 월가에서는 다시 한번 애플에 대한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SIG서스퀘해나의 크리스 카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성공과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대응을 통해 애플의 생태계로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소는 "전체적으로 애플이 현재 지키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경쟁사들이 무너뜨리기에는 점차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애플의 목표주가로 120달러를 제시했다.

캔터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도 향후 1년간 애플의 목표주가로 143달러를 제시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애플과 함께 통신업체인 버라이즌도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에 일부 기업들은 울상을 짓기도 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실적 부진 흐름이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4개 분기 연속 미국 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안방시장에서 고전하면서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급감세를 보였다.

맥도날드의 돈 톤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사업 및 재정에서 다양한 요인에 압박을 받으며 전년대비 큰 하락을 보였다"며 ▲높은 실효세율 ▲예상치 못했던 각종 이벤트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 '버핏의 종목'으로 불릴 만큼 워렌 버핏이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 악재를 보인 것도 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전일 IBM이 3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버핏이 하루만에 1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코카콜라마저 버핏의 기대를 저버렸다.

코카콜라는 3분기 순이익이 21억1000만달러, 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4억5000만달러, 주당 54센트 대비 감소한 것으로 매출 역시 전망치를 밑도는 119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코카콜라의 주식 4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버핏은 이날 실적 부진에 따른 코카콜라 주가 하락의 여파로 순식간에 10억9000만달러를 잃게 됐다. 이날 오전 코카콜라는 전일대비 6% 이상 급락하며 주당 4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1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주택시장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미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연율 기준 517만건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