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 말 에볼라 출혈열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보건인력 20여명을 4주간 1차로 파견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 계획'을 밝혔다.
내달 말 파견되는 보건인력 본대는 민간의사 10명, 군 인력 8~9명, 기타인력 등 20여명 규모다. 에볼라가 발생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4주간 활동하다가 내년 1월에 돌아올 예정이다. 국제기구들은 인력봉사단 활동 기간을 6주로 권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교육·훈련, 사후 격리 등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빼면 4주 정도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문 장관은 이번 파견에 대해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에 해당한다"며 "인도주의적으로 봐도 의료진 파견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내로 파견 의료진 본대의 구체적인 체류 기간과 안전대책을 결정하고 내주 참여 인원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보건인력 본진을 두 팀으로 나눠 4주 간격으로 보내거나 한 팀으로 보낼 지를 검토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도 있고 선제적인 투자이기도 하다"며 "조를 나눠 순차적으로 보낼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형표 장관은 "민간에서 (파견을) 자원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복지부에서도 지원하는 직원이 있다"며 인력 모집에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