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LS산전은 LTE(Long Term Evolution) 무선통신을 이용해 열차를 무인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최근 국제적 안전·신뢰성 인증제도인 SIL4(Safety Integrity Level 4)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S산전이 개발한 'KRTCS(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은 열차의 출발, 정지, 이동경로와 차량 간 간격을 원격으로 제어해 열차무인운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KRTCS는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해외 선진기업의 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와는 달리 와이파이는 물론 첨단 통신 방식인 LTE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특히, LS산전은 열차의 속도와 열차 간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차량의 각종 상태정보를 지상으로 전달하는 ‘차상시스템’과 열차의 운영현황을 받아 제어하는 ‘지상시스템’을 함께 개발, SIL4 인증을 국내 최초로 동시 취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열차신호 제어기술을 입증했다.
SIL 인증은 철도, 자동차, Oil & Gas 플랜트, 의학기기 등과 같은 산업장비의 전자·전기·신호 분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안전성 인증제도로, LS산전은 국제 공인인증기관인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 Rail)로부터 철도 분야 안전등급 중 최고등급인 SIL4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LS산전은 지난해 SIL4 인증을 먼저 취득한 디지털 궤도회로 송·수신기와 함께 국제규격(IEC 62278, IEC 62279, IEC 62425)이 적용된 글로벌 수준의 철도제어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
김원일 LS산전 융합사업본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열차집중제어시스템, 전자연동시스템, 디지털 궤도회로 등 철도신호 핵심 제품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서울 신림선과 성남~여주선 등 신설 노선과 노후화된 시스템의 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 태국에서 개최되는 ‘12th RailWorld Summit 2014’ 전시회에 LS산전의 열차제어 핵심 솔루션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 철도시스템 분야 공신력을 지닌 SIL4 인증을 토대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