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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사진=YTN 방송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가 갑작스레 관객들이 올라서며 하중을 못이겨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일 붕괴사고가 일어난 성남시 분당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 지하주차장 환풍구는 걸그룹 공연 무대에서 15m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공연이 좀 더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한 관람객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환풍구는 가로 5m, 세로 3m가량으로, 바둑판 모양의 철망 6개로 덮여 있었다. 사고 당시 이 환풍구 철망 위에 올라가 있던 관람객들은 순식간에 중심을 잃고 철망과 함께 20m 바닥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덮개인 철망이 관람객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휘어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에 안전 전문가들은 환풍구는 도심 지면에 산재해 있는데 이번 공연장 사고처럼 많은 사람이 올라설 경우 언제든 붕괴할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환풍구 위로 사람이 올라갈 수 없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