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장나라, 공황장애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33)가 공황장애를 앓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장나라가 출연해 신인시절부터 한류스타가 되기까지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2~3년 일하고 난 뒤 힘들더라. 누구랑 얘기를 잘 안한다. 특히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차라리 아무 말 안하고 가만히 소화시키는 방법을 찾는게 낫지 말로 만들어서 뱉으면 뱉는 순간 더 힘들어지더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예민한 성격으로 불안증이 생겼고, 고소공포증으로 발전했다"며 "한동안 비행기도 못 탔다. 비행기를 타면 떨어지는 걸 상상하게 되고 실제로 눈물이 났다. 탑승 중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불안증이 집안에서도 이어졌다며 "어느 날부터 집이 흔들린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원래 잠잘 때 탈의를 하고 자는데 양말까지 다 챙겨입고 자기 시작했다. 밤새 집이 흔들리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느라 바빴다. 강박에 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되자 장나라는 노래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누가 목에 리본을 매서 당기는 것처럼 숨이 막혔다. 노래만 하려고 하면 누가 목을 조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 달도 안돼 바로 활동을 접었다. 내가 너무 초라하고 '못 쓰게 됐구나' 싶었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나라는 "심각하다고 느꼈을 때 부모님과 상의한 후 정신과 상담을 시작했다"며 "부모님이 이해해 주시고 특히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상담을 권했다"며 부모님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혼자 생각하는 버릇때문에 불안증이 심해졌던 것"이라며 "다행히 상담도 받고 치료도 잘 받았다"고 달라진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장나라, 공황장애까지 앓았구나" "힐링캠프 장나라, 고생 많이 했다" "힐링캠프 장나라, 지금은 나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