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환율이 보합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066.10원으로 시작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고점을 높여 107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원 3.10/3.40원 오른 1069.20/1069.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70.40원, 저가는 1066.1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독일 8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살아났다.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고, 이에따라 달러 조정 장세가 지속됐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0.15원 하락한 10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예상치 못한 환율 상승이 다소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가 조정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도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엔화가 약세폭을 늘리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생각보다 비드가 좀 세서 당황했다"며 "달러/엔도 물론 최근에 많이 빠져서 108엔대까지 내려갔지만 아침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를 오늘 달러화 강세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 같고, 개장 이후 달러/엔 환율이 108엔을 넘어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밤에는 엔화가 강세였는데 아시아장 개장 이후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화도 의외로 약세에 힘이 붙었다"며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는 여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