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7.2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211.6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전자거래에서 추가 하락, 1209달러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3분기 8.4%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 선물이 2.9% 급락한 온스당 17.057달러로 지난 2010년 3월2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백금이 0.7% 떨어진 온스당 1300.50달러에 마감했고, 팔라듐 역시 1.8% 급락한 온스당 775.15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은 3분기 19% 급락해 주요 금속 상품 가운데 가장 커다란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백금과 팔라듐 역시 각각 12%와 8%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로직 어드바이저스의 빌 오닐 대표는 “투자자들이 금속 상품 매입을 회피하고 있다”며 “현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투자 수요가 크게 꺾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