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중국 화웨이는 스마트폰 ‘X3’를 처음으로 한국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X3는 당초 출시 예정인 ‘아너6’보다 사양을 높인 모델로 판매 가격은 약 400달러다.
화웨이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형 소비 흐름이 뚜렷해 질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군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오는 30일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도 이날 공개된다.
화웨이는 X3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A/S 센터망을 운영,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서비스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다. A/S망은 서울경기 25개, 이를 제외한 전국에 29개를 구축했다.
또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X3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특히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X3는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또한,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화웨이만의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super power saving mode)’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이 가능하다.
올리버 우(Oliver Wu)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이러한 제품을 고대하던 합리적인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