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호조와 기업투자 증가가 성장을 주도했다.
26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최종치가 연율 4.6%(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7%에 거의 부합한 수준이다. 앞선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4.2%였다.
세부적으론 소비지출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치가 상향조정됐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최종치는 2.5%로 수정치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 10.7% 증가에서 11.2%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국내수요는 전년비 3.4% 성장해 앞서 발표된 수정치인 3.1%에서 상향조정되며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이례적인 혹한으로 생산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 미국 경제 회복세의 기반이 더욱 굳건해졌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GDP에서 소득 부문의 성장세를 파악하는 잣대로 활용되는 국내총소득은 이전 4.7%에서 5.2% 증가한 것으로 수정돼 2분기의 강력한 고용지표와 같은 맥락을 보였다.
2분기 기업재고는 848억달러로 당초 발표된 839억달러에서 역시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기업재 고가 2분기 GDP 성장률에 기여한 비율은 1.42%포인트로 수정치인 1.39%포인트에서 높아졌다.
무역이 2분기 연속 GDP를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했으나, 2분기 수출 성장률 최종치는 11.1%로 수정치인 10.1%에서 높아져 2010년 4분기 이후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
주택시장 관련 지출과 정부지출도 상향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