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판매, 5개월만에 첫 감소세
中 "거시경제 기조 현재 수준 유지할 것"
Fed 더들리 "금리인상, 내년이 바람직"
알리바바, 하루만에 하락세로 '털썩'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주택지표 부진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연출했다.
22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06포인트(0.62%) 하락한 1만7172.6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6.11포인트(0.80%) 내린 1994.29로 밀려났다. 나스닥지수도 52.10포인트(1.14%) 내리며 4527.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지표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8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8% 감소하며 연율 기준 50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20만건이었다.
NAR은 직전월인 7월 수치도 기존 515만건에서 514만건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딘 임금 상승과 타이트한 대출 여건 등이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수요를 방해하고 있어 고용 증가 및 대출 규제 완화 등이 뒤따라야 주택 시장이 보다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중국 러우 지웨이 재정부장이 경제 지표가 일부 변화하더라도 거시 경제 기조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웰스파고의 카메론 하인즈 전략가는 "중국 재정부장의 발언은 특히나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며 시장 분위기를 짓누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떠한 조치의 변경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시도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와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등이 내년 중 금리인상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충분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한다면 성장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데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연준이 통화 가치에 대한 목표치는 설정하지 않고 있지만 지나친 랠리는 이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압박을 가하는 등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종목 가운데에는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알리바바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밀려났다.
지난 19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무려 38% 급등한 93.89달러에 마감한 알리바바는 거래 이틀째인 이날 4% 이상 떨어지며 주당 90달러선을 밑돌았다.
알리바바의 이같은 약세 흐름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들이 그린슈(초과배정옵션) 행사에 나서면서 물량이 불어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지난 주말 신형 아이폰6 시리즈가 10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히면서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에쿼티리서치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려 잡으며 "애플의 혁신이 돌아왔다"고 평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