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계기 등을 언급했다.
이날 유연석은 “작품 할 때마다 이전에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캐릭터, 경험하지 못했던 역할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응답하라 1994’ 캐릭터의 연장 선상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보자’ 출연을 놓고 “배우로서 조금 더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욕심에서 작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어떤 생각과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유연석이 연기한 심민호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제보하는 연구팀장이다. 난치병에 걸린 딸을 위해서 이장환(이경영) 박사의 연구팀에 합류하지만, 비윤리적인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연구팀을 나오게 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심민호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픈 제보자의 모습은 물론, 난생처음 도전한 아버지 연기까지 무리없이 소화했다.
이와 관련, 유연석은 “사실 제 나이에 아이를 가진 아빠가 어색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조언을 구했더니 아픈 아이를 둔 부모의 심정은 삶의 무게감이 적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심민호의 고민 속에서 오는 무게감과 가족과 딸아이 앞에 떳떳하고 싶은 소신, 이런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아빠를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스캔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진실 추적극이다.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열연을 펼치며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겸비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