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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알바' 덕에 취업자 59만명↑…”지속 여부 지켜봐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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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통계청 '8월 고용동향' 발표

[뉴스핌=김민정 기자] 8월 취업자가 59만4000명을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는 취업자 증가세가 추석 전 인력수요 증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고 경기회복세도 미약해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는 2588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만4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677만5000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70만1000명(2.7%)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9만7000명, 여자는 1127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각각 33만5000명, 36만6000명 많아졌다.

고용률은 60.8%로 같은 기간 0.8%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7%로 1.1%p 개선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8월 고용 증가 확대는 추석 전 인력수요 증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고, 경기회복세도 미약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용증가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작년 하반기 고용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미국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도 향후 고용증가세 제약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특이요인이 있지만 지난달에 이어 상용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임시직 증가세가 확대된 점도 고용회복세가 아직 공고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취업자 및 취업자 증감률(그래프=통계청)
◆ “여성과 50대 이상의 경제활동참가 확대”

정부는 8월 고용호조가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연휴에 따른 인력수요와 50대 이상의 경제활동참가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8월 고용호조는 여성과 50대 이상의 경제활동참가 확대 등 노동공급 증가와 더불어 추석 전 인력수요 증대 등에 기인한다”면서 “여성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추석연휴가 앞당겨지면서 8월 경활조사기간 중 재화 판매 등 추석 관련 조업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청년층, 임시·일용직의 고용증가폭이 확대됐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1.6%로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했다. 30대는 취업자가 10만9000명 감소했으나 큰 폭의 인구감소가 지속되면서 고용률(74.3%)은 지난해 8월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0.2%로 세 달 연속 50%를 웃돌았다.

20대 취업자수 증가에 대해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가 상대적으로 계속 증가폭이 크다 보니까 일자리 찾는 데 기대감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취업자가 늘었다”며 “20대 초반 같은 경우에는 방학으로 인한 효과도 일부 있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과 여성의 경우 7월보다는 고용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취업자 증가폭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고용률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제조업 신규취업자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1만9000명, 5.3%), 도매 및 소매업(16만명, 4.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9000명, 10.0%), 숙박 및 음식점업(12만5000명, 6.2%), 건설업(6만4000명, 3.7%)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을 넘긴 것은 201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수출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하긴 했는데 그것은 조업일수 영향이라고 했고, 일평균으로 보면 다소 증가했다고 분석이 됐기 때문에 수출 호조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반면, 취업자는 농림어업(-12만5000명, -7.3%), 금융및보험업(-4만8000명, -5.4%), 운수업(-3만5000명, -2.5%),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만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2만3000명, 2.7%)와 임시근로자(24만2000명, 5.0%)는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2만8000명,-1.8%)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5만7000명 증가해 201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유지했다.

자영업자 증가와 관련해 심원보 과장은 “음식·숙박업에서 4만6000명, 건설업에서 4만8000명 늘었는데, 계속 그동안 감소해 오다가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된 것”이라며 “지난 세월호 영향으로 그 여파가 회복되면서 6월, 7월 증가폭이 커진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실업자는 89만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10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의 구직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8월에 비해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8월보다 29만8000명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재학 수강 등(-14만1000명, -3.3%), 가사(-14만명, -2.4%), 쉬었음(-6만1000명, -4.1%), 육아(-3만8000명, -2.6%)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5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000명 증가했으며 구직단념자는 45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29만1000명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여성고용 확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등 고용률 70% 로드맵 관련 정책 등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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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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