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08달러, 1.16% 하락한 배럴당 91.6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1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는 적은 97만2000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5만7000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40만 배럴 증가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도 예상보다 많은 410만배럴 늘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7만8000배럴 증가한 2036만배럴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0.6%포인트 상승한 93.9%로 지난 200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존 한콕의 아담 와이즈 디렉터는 "예상보다 적은 수준의 원유 재고 감소에 하락세가 가속화됐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향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락하는 반면 공급은 증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EIA는 내년 WTI가 평균 94.67달러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