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오른 1022.00원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4.60/70원 오른 1023.60/1023.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24.40원, 저가는 1022.0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ECB가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유로화가 1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강세 탄력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서비스업 지표의 호조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반면 엔화는 약세압력을 지속하며 달러/엔 환율이 다시 105엔대를 넘어섰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엔화는 달러당 105.52/105.55(매수호가/매도호가)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예상외로 ECB가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내 시장참여자들이 강한 달러매수 포지션을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강한 비드톤(매수 우위)로 시작하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시장이 오버(강하게) 하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도한 롱플레이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보고, 오히려 레벨이 어느정도 더 오르면 그동안 갖고 있던 롱 포지션을 청산하려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일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를 미처 매도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있어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추가 견인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어제밤 ECB에서 예상밖으로 경기부양 의지를 확실히 보여줬고, 이제 여타 각국들에게 재정정책의 부양을 독려하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 가치는 급락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는 있지만 상승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고 본다"며 "아무래도 연휴를 앞둔 부담에 포지션 플레이 또는 추격매수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