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화 ‘설계’가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스크린에 담는다.
3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설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신은경, 오인혜, 강지섭, 감독 박창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설계’는 어렸을적 사채업자 집안에서 부유하게 자란 세희(신은경)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그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다 자신도 사채업자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설계를 시작한다.
신은경은 ‘설계’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마음을 비우고 봤다.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하 것이 돈이다. 더럽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을 유치하게도 만든다. 어떤 면에서는 필수이기도 하다”면서 “그 어떤 인물보다 세희가 내숭 없는 면이 좋았다. 세희가 완벽하게 복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연기했고 대리만족도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창진 감독은 ‘설계’ 기획 과정에 대해 “여자 사채업자와 만나면서 기획하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상에 나쁘게 사는 사람이 많다. 언젠가는 그 사람도 똑같이 당할 날이 올 것이다. 크게 보면 이 영화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박창진 감독은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까지 갔던 세희와 미영이 텐프로, 사채업을 통해 인생 역전을 펼치는 부분이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들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부분은 앞서 말한 부분과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설계’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