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6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낮췄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이전 7조원에서 28.3% 낮춘 5조원으로 제시한다"며 "매출과 순익은 각각 4.3%, 28.1% 하향한 48조원, 4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속한 IM(IT·모바일)사업의 영업이익률(OPM)이 1분기와 2분기 각각 19.8%, 15.5%에서 3분기 10.1%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5 등 OLED를 채용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로 OLED 가동률이 낮아진 점이 DP(디스플레이) 실적 하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스마트폰의 전략을 수익성보다 시장점유율 회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수익성 보다 적극적인 판매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중저가폰 판매를 확대해 계획한 8200만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21.0% 하락한 점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플렉서블 OLED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차별화한다"며 "제품 풀 라인업의 강점 위에 마케팅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스마트폰은 OPM 10% 이상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주가가 2년만에 120만원을 이탈한데 대해서는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가격 메리트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역사점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저점인 1.2배 수준"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력적인 가격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후 실적이 안정된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