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0원 오른 101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소폭 상승해 1016원대 돌파를 시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20/70원 오른 1015.20/1015/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15.60원, 저가는 1014.7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소비자태도지수의 호조가 부각되면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로화는 과도한 숏포지션 부담에 장중 한때 크게 오르기도 했으나, 러시아 추가제재 논의설에 반락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역외뉴욕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35원 상승한 1014.00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유로존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유로화가 약세를 시현하면서 상대적으로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따라 원/달러 역외 선물 환율도 상승했으나 수급상으로는 하락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전 거래일 역외 환율 상승 영향에 시가는 오르면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지난주에 당국 개입 경계감을 확인했기 때문에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현재는 상승세가 지속되는데 오늘 종가는 현재 수준보다는 낮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로 ECB의 정책 기대가 강화되고 있고, 글로벌 통화완화와 경쟁적인 통하절하가 재점화되는 것은, 중기적 시계에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일 환율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과 추석 이전에 급하게 달러를 매도하려는 수요 등 수급상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해 하락 압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