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글로벌 경제환경 측면에서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이전보다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다시 부상하는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 경제적 상황과 대조되는 중국증시의 강세 등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미국 증시가 최근 고점부근에서 기간조정을 마치고 사상 최고점까지 돌파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10월 테이퍼링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유동성의 단절을 가져올 수 있어 미국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질 전망이다.
국내 경제환경 측면에서는 최경환노믹스의 정책들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는지가 핵심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주식시장을 단순 투자수익률로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경기부양책의 심리적 효과, 2015년을 준비하는 기업투자활동 수준의 예측, 현재 과도하게 하향된 기업실적 전망의 상향 전환여부 등이다.
즉 국내외 경제환경에 불확실한 요인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한 다양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3년간의 지루한 박스권의 봉인이 풀린 이상, 시장의 전망을 지나치게 불투명하게 볼 이유는 없다. 7월, 8월 국내 주식시장 상승 원인이 미국증시의 상승과 국내 경기부양책의 발표, 안정된 수급환경, 외국인 매수 등의 요인이었다면 향후 세제개편안, 기준금리 인하, 서비스산업의 육성대책 등이 지속적으로 증시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된다.
지나친 낙관역시 경계해야 하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도 없다고 판단된다. 결국 주식시장은 시장참여자들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시장 움직임에 순응하는 가장 단순한 전략이 중요하다. 시장이 어느 한쪽으로 방향성이 결정된다면 주식에 대한 비중과 포트폴리오의 조정을 연결하면 될 것이다.
-김용국 KDB대우증권 송도 금융 스토어 매니저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