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럴까? 나름 투자원칙이 많이 흔들렸던 거 같다. 시시각각의 투자정보에 나의 원칙도 같이 흔들렸던 것이다. 그럼 지금의 상황에서 어떠한 투자원칙이 필요할까?
최근에 읽은 책이 있는데 제목이 "지금 중국주식 천만원이면 10년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지은이는 정순필이며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 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져 읽었고 회사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보면 1990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상승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을 20년전 주가와 지금의 주가를 비교해보면 많이 상승했다. 하지만 주식투자자 중 돈을 번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조금만 올라도 팔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 두려워 주식을 판다. 투자 습관이 이러하다 보니 장기투자하여 수익을 많이 내는 경우는 많치 않은 것 같다. 또한 단기매매를 강조하는 단타문화도 기여했다.
역사는 반복되듯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통해 주식시장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우량하다고 투자해도 예전 같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과거 20년간의 주가상승을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전 세계 투자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나라의 기업은 높은 성장을 했다. 과거 우리나라도 경제성장률이 7~8%가 됐던 시기에 많은 해외 자금이 들어왔으며 외국인 투자제한도 풀렸다. 지금은 전 세계 투자자금의 물결은 중국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우리의 경제성장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은 외국인이다. 우리도 그들의 경험을 살려 중국이라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을 가져야 한다.
이미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전체적인 환경은 우리의 1990년대 초와 비슷하다. 또한 중국은 우리의 스케일과 다르다.
결론적으로 주식거래를 단기적인 거래(단타매매)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성장할 기업을 발굴해 그 기업의 주주가 된다는 생각이 옳을 것 같다. 우리 기업도 발굴해야 하지만 중국의 기업도 발굴하여 저금리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김병기 신한금융투자 구월동지점장 (032-464-0707)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