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서 관심을 주고 싶은 주변인과 관심을 받고 싶지 않은 주변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차태현은 관심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박에 가수 김종국을 꼽으며 “제가 요즘에 너무 (홍)경민이만 챙기고 (김)종국이에게 너무 신경을 안 쓴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종국과 자신이 동시간대 주말 예능프로그램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지금 지상파 3사 중에 (김종국이 출연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시청률)이 약간 밀리더라. 딱 1년 전 내 모습 같다”고 말했다.
그는 “딱히 위로도 못 해주는 관계가 3년째 지속 되고 있는데 너무 불편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김종국을 향해 “힘내라. 왜냐면 우리(‘해피선데이-1박 2일’)도 그랬다. 그렇게 버텨오니 지금 조금 괜찮다”고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자신의 친형이자 영화 제작사 AD406의 대표 차지현에게는 관심 거부(?)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호흡을 맞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성공을 거뒀다. 특히 차 대표는 최근 영화 ‘끝까지 간다’(2014)로 또 한 번 흥행을 맛봤다.
차태현은 “우리 형이 나에게 관심을 안 가져줬으면 좋겠다. 자꾸 내 스케줄을 물어본다”며 “저희 형이 영화를 제작하다 보니까 자기가 나오는 영화는 내가 다 나올 거로 생각한다”고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시나리오도 못 봤는데 저의 내년 스케줄을 본인이 다 짜는 등 날 너무 구속한다”며 “저번 작품에 재미를 봐서 이제 멀리서 바라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의 흥행콤비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오달수, 남상미,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 명품배우 군단이 가세했다. 오는 10월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