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에 수익률 곡선은 완만(불플래트닝)해졌다.
잭슨홀 미팅을 중립적인 재료로 확인한 국내시장은 글로벌 금리 하락세에 일부 동조하고 있다. 전날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여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근 확대됐던 장단기 스프레드도 일부 되돌려지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추가 강세를 견인했다. 이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옐런과 달리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 상승분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해졌다"며 "잭슨홀 미팅, FOMC 의사록 등으로 주춤했던 수요처들이 20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롱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10월에서 11월중에 한 번 더 기준금리 인하를 한다는 확신이 생겨야 한다"며 "현재는 반신반의한 상황이라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스프레드상 국내 수급이 우호적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데다 대외 금리 동향이 하락세라 커브가 플래트닝되고 있다"며 "월말지표와 달러화 가치 등을 눈치보며 강세 트라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틱 오른 106.96으로 마감했다. 106.86~106.97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824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28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1틱 상승한 116.63으로 마감했다. 116.29~116.6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24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867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