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원욱 "자발적창업 OECD 국가중 꼴찌…창조경제 사상누각"

기사입력 : 2014년08월25일 16:38

최종수정 : 2014년08월25일 16:38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의 자발적 창업이 부진해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가 사상누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OECD가 30여개 국가들의 기업가정신을 비교한 '2014 기업가정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회추구형 창업'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중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추구형 창업은 창업자가 새로운 분야사업을 펼치기 위해 자발적 창업하는 것으로써 생계형 창업과 비교되는 개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먹고 살기 위해 떠밀려 창업하는 생계형 창업의 경우에는 우리가 중국, 인도와 비슷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가가치 창출과 관련 있는 기회추구형 창업은 최하위인 반면, 생활수단으로서의 창업은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정부가 쏟아 붓는 창업비용에 비해 성과는 거의 없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부르짖는 창조경제가 사상누각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기업 혁신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재원부족과 혁신에 대한 높은 비용을 지적하고 있다. 중견·대기업보다 소기업이 혁신 장애요소들로 인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적으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기업은 우리나라의 전체기업 중 9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유지비율도 5년 이내가 가장 많아, 경제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 폐업은 또 다른 생계형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의 악순환을 낳는 것이다.

이원욱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대기업을 위한 규제 풀기에만 혈안을 올릴 것이 아니라, 소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를 마련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