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페퍼톤스 "너무 안꾸몄다고요? 그게 우리예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페퍼톤스가 빈티지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4집 이후 2년 만이다. 14곡의 트랙으로 꽉 채운 정규 5집 'HIGH-FIVE'는 약간은 농담 같지만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담은 음악이 주를 이룬다.

5집 앨범을 발매한 지 얼마 안된 시점, 전국 클럽 투어로 바쁜 페퍼톤스의 신재평, 이장원을 만났다. 벌써 10년차에 접어든 밴드답게 자연스러운 동네 오빠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첫인상과, 편안하지만 졸리지 않은 말투에 담긴 위트가 돋보였다.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데, 하이파이브(HIGH-FIVE)라는 타이틀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봤어요. 반갑게 만났을 때, 일이 잘 됐을 때 손을 치잖아요. 기본적으로 느낌이 좋은 말이기도 하고, 한 번 더 생각하면 '고품격의 5집'이라는 뜻도 있죠." (신재평)

특이하게도, 5집을 발매하기 직전에 페퍼톤스는 '뮤직비디오 감상회'를 열어 수록곡 11곡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게다가 타이틀곡의 갯수도 무려 3개. 여느 대형 아이돌 못지 않은 물량 공세다. 이런 '마케팅'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엔 음악을 듣는 방식이 컴퓨터 앞에서 클릭하면서 듣잖아요. 좀 더 음악에 집중하게 하려고 비디오를 붙이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처음엔 '움직이기만 하면 되지' 하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좋은 결과물이 많이 나왔죠. 영화 '족구왕' 우문기 감독이라고 3집 때부터 같이 하던 분의 컸어요. 아직 목표는 전곡 뮤비라서, 할일이 남아있단 게 까다롭네요. (웃음)" (이장원)

"처음엔 거의 화면보호기를 생각했어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아이돌 뮤비와 비교하면 사실 창피하죠. 거창한 것 보다는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해보자' 했는데 다행히 현업 영화감독이 해줬어요. 뮤직비디오 상영회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던 차에 마침 네이버 뮤직 쪽에서 오퍼가 있어 수월하게 일이 돌아갔죠." (신재평)

 

페퍼톤스 뮤직비디오 상영회였지만, '족구왕' 우문기 감독이 마치 틱장애처럼 '족구왕' 홍보를 깨알같이 하고 갔다는 이장원의 말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흔한 '공대 오빠들' 같은 비주얼이지만, 알아채지 못하면 서운할 이들의 유머 코드가 묻어나오는 인터뷰 자리가 웃음으로 넘쳐났다. 이런 위트는 5집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요즘들어 가사가 귀엽다는 표현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맞아요. 전에는 좀 진지하고 무거웠다면, 최근에는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말들을 쓰려 하죠. 무게감을 덜고 가벼운 얘기, 농담 같은 말들을 하기에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도 그런 얘기를 가볍게 던질 수 있는 나이대가 됐기도 하고, 다들 편하게 들으실 수 있겠다 싶었죠." (신재평)

속칭 '연애 고자'의 얘기를 담은 트리플 타이틀 중 '몰라요'라는 노래도 이런 두 사람의 생각이 들어간 결과물이다. 이들은 "완전히 자전적인 얘기는 아니다"면서도 "어느 정도는 우리와 일맥상통할 것"이라면서 앨범 전반에 담긴 우리 이야기, 또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가사의 소재를 짚었다.

"'캠퍼스 커플'이라는 곡은 옥상달빛과 함께 불렀는데 제목과 맞게 여자 두명이 필요했어요. 그분들께 연락을 하면 딱 좋을 것 같아 가장 먼저 섭외에 들어갔죠. 바로 수락을 해서 2:2 미팅 컨셉으로 불러봤어요." (이장원)

"세진과는 예전에 라디오하면서 친해졌고, 나이대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말이 잘 통하는 또래라 일하기 편했죠. 가사를 듣다 보면 1절과 2절에 반전도 있고 재밌어들 하시더라고요. 결국은 다 듣고 나면 자기가 예전에 겪었던, 청춘의 작은 조각을 건드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바로 우리가 이번 음반에서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이에요. 실없는 농담 던지고 나면 마지막에 뭉클하고 따뜻한 게 남는, 그런 거요." (신재평)

그러고보니, 5집 앨범 아트가 공개되고 난 뒤 항간에는 '왜 이렇게 찍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네추럴한 매력을 강조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관해 페퍼톤스는 "엄청 연출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반박을 했다. 이장원이 학회 참여 차 갔던 영국에서 사진을 촬영했다는 이들은, 보고 피식 웃길 바라기도 했다는 우스개소리도 덧붙였다.

"제 캐리어가 도착을 안해서 세팅을 할 수가 없었어요. 면도기도 들어있었거든요. 사실 그건 피를 보는 물건이라 병이 옮을 수 있어 절대 같이 안쓰거든요. 프랑스 파리를 경유했는데 거기서 잃어버렸어요." (이장원)

"사실 사진의 느낌 자체는 좀 의도를 했어요. 자연스런 느낌을 하고 싶어서요. 매번 똑같은 건 재미 없잖아요. 아마 머리를 그만큼 기르느라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웃음)"

 

페퍼톤스가 '오토튠의 배제'를 선언한 이유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신재평은 "보정을 하는게 예의일 수도 있다"면서도 "항상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우리다. 그걸 좋게 들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있지만 듣다보면 괜찮다"고 페퍼톤스의 정체성임을 강조했다. 은근히 20대 여성팬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이더라는 말에 "그래요?"라며 웃는 표정이 썩 기분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20대에게 사랑받는 우리 매력이요? 그걸 깨닫는 순간 다 떠나실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정준일 팬들은 기분이 안 좋은 분들이죠. 우리 공연장에서는 사람들이 수다도 떨고 웃고 그러는데 정준일 공연장 찾아오신 분들은 이어폰 끼고 우울해하더라고요. 슬픈 것 보다 유쾌한 게 좋잖아요." (이장원)

공연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오면 집에 와서 허탈해지기도 하는 10년차 밴드. 초반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객원 보컬이나 피처링 참여를 두고는 "클럽 공연을 하기에 지금이 더없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변화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았다. 이는 음악 외에 닫혀있던 이들의 마음이 다양한 분야로 향해 있음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저 당분간은 우리 목소리로 해보자는 거였죠. 영원히 그렇게 한다고 말하는 건 허세같아요. 지겨워질 수도 있고, 다른 이유들 때문에 그만둬 줘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섭섭해하시는 분들 위해 다시 객원 보컬과 음악을 할 수도 있죠." (이장원)

"공연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빅밴드였을 때보다 장점이 많아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1, 2, 3집 라이브를 안한 지도 오래됐죠. 그런 걸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리는 것도 재밌는 일일 거라고 생각해요." (신재평)


윤종신 차기 음악 노예 신재평? '페퍼톤스의 외도'에 담긴 진실

'몰라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박지윤이 등장하면서, 페퍼톤스와 함께 윤종신이 종종 언급되기 시작했다. '박지윤의 신곡에 신재평이 참여했는데, 기브앤 테이크냐'란 말부터 '윤종신이 음악노예 4기로 점찍었다'는 항간의 의혹들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 재미삼아 하는 얘기죠. 당시 박지윤 곡 자체가 윤종신씨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곡이었어요. 하고 싶은 거 다해봤고, 좋은 작업이었죠. 이번엔 박지윤 씨가 우릴 도와준 거죠. 저희와 동갑이고, 이장원과는 어릴 때 학교를 같이 다녔더라고요. 윤종신씨 언급 덕에 '미스틱으로 가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도 있는데, 절대 아니에요. 안테나에선 다들 곡을 직접 쓰니 안그랬지만, 미스틱엔 곡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작업을 하게 된 것 뿐이죠. 에프엑스와도 해봤지만, 저희 곡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좋아요. 또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도 있고요." (신재평)

현재 안테나 뮤직의 수장 유희열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대세 음악인'이 됐다. 이같은 행보에 페퍼톤스도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이들은 "음악 외엔 절대 안한다"는 생각은 많이 누그러졌다면서도, 약간은 주저하는 듯한 뉘앙스를 숨기지 않았다.

"이제까지 음악 관련 아니면 안한다는 생각이 있긴 있었죠. 별로 들어오지도 않는 일을 엄청 가려서 했어요. 올해는 '조금 마음을 열어보자' 하기는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몰라요' 같은 곡을 해보는 거였어요. 예능을 하고 싶다고 말은 못하겠네요.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만약 전화가 와서 '해볼래?하면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장원)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안테나뮤직]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