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노무라는 향후 6개월 동안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21일 노무라증권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특별보고서를 통해 "향후 6개월을 보면 GDP성장률이 개선되더라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보다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한은이 10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GDP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하더라도 민간소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경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대신 인하할 것이란 근거로는 임금상승폭이 경제성장폭에 미치는 못해 물가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고 있고 한은이 성장과 물가의 하방위험을 회피하려는 유인이 동일 크기의 상방위험을 회피하려는 유인보다 크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성장을 우선시하는 정부와 비둘기파가 우세한 금통위를 금리인하 요인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거시정책기조가 '부채관리'에서 '부채증가를 통한 성장'으로 전환된 점도 함께 들었다.
다만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예측에 근거할 때 우리의 기본 전망은 현 수준(2.25%)에서의 동결"이라며 "내년 4분기 25bp를 인상해 2.50%로 복귀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이 미 연준의 인상시기로 예상되는 내년 6월보다 늦고 인상 속도도 연준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의 정책금리 수준(2.25%)이 연준 (0.13%)보다 크게 높아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를 늦출 여지가 있으며 만약 한은의 금리인상이 연준보다 앞서거나 가파르면 원화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정책당국이 우려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