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EB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0일 "하나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대화를 할 의지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저녁 직원 3000여명이 모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합병 분쇄 경수인 결의대회'를 외환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하나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은 노동조합과 그 어떤 협의도 없이 조기합병을 선언했다"면서 "입으로 대화를 하자면서 직원들을 협박해 노동조합에 반대할 것을 강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나지주와 은행경영진이 은행과 직원의 이익을 운운하며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사항은 2.17. 합의서에 다 포함돼 있다"며 "합의서의 가장 핵심적 부분인 ‘5년 독립경영’을 깨면서, 그 대가로 기존 합의서만도 못한 협상을 왜 해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노조는 향후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와 연대투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지난 19일 '통합을 위한 양행 은행장 선언식'을 통해 공식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