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보합 마감했다.
장초반 시장 가격은 반발 매수 유입으로 기술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국내 재료가 해소된 이후 롱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자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장중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부담이었다. 이후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에 대기하며 코스피와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른 등락이 이어졌다.
간간히 기관들의 포지션 정리도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3년선물은 매도했으나 10년선물은 순매수했으며 이에 그간 약했던 장기물 가격은 소폭 지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현재 방향성을 잡을 마땅한 모멘텀이 없으니 힘없이 밀렸다가 등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옐런이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리가 하락할 수는 있겠으나 국내 시장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현재로서는 장투기관 실수요와 월말지표가 관건"이라며 "가까운 시기에 롱재료가 딱히 보이지 않으며, 금리 레벨이 소폭 위로 조정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내린 106.79로 마감했다. 106.75~106.85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391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614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15.85로 마감했다. 115.66~116.0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00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84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