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20원 오른 1019.50원에 개장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역외환율(NDF)을 반영하며 서울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상승 기대감속에서도 환율 상승을 견인할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설명이다.
오전 9시 22분 현재 환율은 1.90/2.10원 오른 1019.20/1019.4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20.40원, 저가는 1019.1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2.60원 상승한 1021.40원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달러화는 주택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7월 주택착공 건수는 109만3000건을 기록해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택시장의 회복이 꺾인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지표는 다시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 역외환율(NDF)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긴 했지만 미 달러 강세 요인이 이전처럼 강력한 환율 상승을 견인하기는 어려워보인다"며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외국인들의 주식 및 채권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건전성 및 경상흑자 등 국내 경제 펀더멘털도 양호한 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새벽(현지 시간)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21일(현지 시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과 같은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잭슨홀 미팅과 같은 이벤트 경계감과 달러 상승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적인 모멘텀이 없는 상태"라며 "예상된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인지 상승 재료에도 서울환시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 시도는 있겠지만 달러 강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