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금 선물이 3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인 금 선물은 후반 상승 반전하며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20달러 소폭 상승한 온스당 1315.7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9월 인도분 역시 6센트(0.3%) 완만하게 오른 온스당 19.9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만1000건 증가한 3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유로존 경제 지표 역시 부진했다. 독일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후퇴, 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
유로존 2위 경제국인 프랑스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한 한편 유로존 전체 성장률 역시 전분기 대비 보합권을 나타냈다.
거시경제 회복에 대한 회의감이 번지면서 이날 금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세계금협회(WGC)가 발표한 2분기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값 전망을 흐리게 했다.
VTB 캐피탈의 앤드리 크루첸코프 전략가는 “금값이 이날 상승했지만 추세적인 움직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금값이 강하게 오르기 위해서는 거시경제 지표가 크게 꺾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