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4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 출발했다.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밤 사이 미국채 금리가 하락해 강하게 시작했다. 이미 기준금리 한 번 인하를 반영한 시장은 만장일치 여부와 이주열 한은 총재의 멘트에서 50bp 인하 시그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3bp 하락한 2.42%로 마감했다. 최근 유로존 주요국 국채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7월 소매판매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여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25bp 인하 이후 만장일치 여부와 이주열 총재 멘트가 관건"이라며 "멘트에서 어떻게든 추가 인하 쪽으로 해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커브가 눌리면서 추가 강세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이 총재가 중립적으로 발언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추가 인하 가능성을 못박지도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총재 발언은 도비시하게 해석될 가능성이 높으나 두 번 인하를 확신하는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 위축은 여전하나 최근 지표도 나쁘지 않고 8월말 지표도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정책 기대는 이제 조금씩 빠져나가는 쪽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다"며 "중요한 점은 대외 쪽인데, 유럽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이를 당분간 반영하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늘 금리 방향성은 아래일 가능성이 높으나 당장은 재료가 혼재돼 있어 금리가 크게 등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장일치 인하는 아닐 것 같으며, 의외로 변동성이 적을 것 같고 결과적으로 소문난 잔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9시 2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7.02를 나타내고 있다. 107.01~107.05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2틱 오른 116.62에 거래되고 있다. 116.67로 출발해 116.61~116.7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5bp 하락한 2.500%,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0bp 내린 2.740%를, 10년물 14-2호는 2.0bp 하락한 3.05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