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7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키스를 나누는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해수는 형 장재범(양익준) 때문에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장재열을 찾아갔다.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네가 우리 집을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된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지해수는 "난 산전수전 다 겪었다. 이런 가슴 아픈 사연들 다 들어왔다는 거"라고 위로하며 "너희 형제 이야기는 오면서 기사로 다 봤다. 설명할 필요 없다는 거다. 너 진짜 여자친구 제대로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해수의 말에 장재열은 "여자친구?"라고 되물었고, 지해수는 "사귀기로 한 거면 여자친구 아니냐. 너 분명히 아까 오면서 내 신호 보고 설레 뛰어왔다고 하지 않았냐"고 응수했다.

결국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말없이 키스를 퍼부었지만, 스킨십에 불안 증세가 있는 지해수는 한발 물러섰다. 이내 지해수의 상태가 이상함을 알아차린 장재열은 땀을 흘리는 지해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지해수는 "가벼운 불안증세다. 내 몸이 한계를 뛰어넘는 중이다. 몇 분 이러다 말 거"라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성숙해진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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