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사진=뉴시스] |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정애 대변인은 12일 국회 브리핑에서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가혹행위로 숨진 데 이어 소속 관심병사 2명의 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민간이 포함된 특별감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28사단은 이제 전국민의 '관심사단'이 됐다"면서 "이 같은 일은 28사단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군 실태를 꼬집었다.
이어 "그럼에도 28사단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찰은 불가피하다. 정부는 신뢰와 능력을 잃은 군에 맡길 것이 아니라 민간전문가들이 포함된 특별감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28사단 관심병사인 B상병과 A상병 2명은 지난 3일과 6일 각각 휴가를 나와 11일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 천장에 매달린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고 동반자살했다.
28사단 소속 2명 중 A상병은 B급 관심병사, B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각각 분류됐으며, 이들은 인성검사에서 자살예측 판정이 나 상담관들과 면담을 거쳐 여러 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