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관계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럽 주요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65.46포인트(1.00%) 상승한 6632.8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71.42포인트(1.90%) 뛴 9180.74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9.89포인트(1.20%) 오른 4197.70을 기록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4.45포인트(1.37%) 상승한 329.3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의 급등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소 진정된 데 따른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JP 모간은 특히 독일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가수익률이 12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데다 유로화 하락 및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종목별로는 산업재와 광산업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철광석 업체인 리오 틴토가 3.6% 뛰었고, 독일 지멘스가 1.4% 상승했다.
한편 러시아의 2분기 경제가 후퇴한 가운데 MICEX 지수가 2% 가까이 뛰었다. 스베르뱅크가 5%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VTB 은행과 가즈프롬 역시 각각 4%와 1% 상승했다.
러시아 경제는 2분기 0.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5분기래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이며, 당초 예상치인 1.1%에 못 미치는 수치다.
미즈호 증권의 카민 그리골리 최고투자전략가는 “러시아 경제가 서방의 제재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 역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