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4만건 감소
ECB 드라기 "우크라이나 리스크, 유로존에 큰 영향"
NYT "오바마, 이라크에 대한 공습 등 고려 중"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장 초반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로존 경제 회복 영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데다가 미국이 이라크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5.01포인트(0.46%) 내린 1만6368.33을 기록했고 S&P50지수는 10.66포인트(0.56%) 하락한 1909.5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20.08포인트(0.46%) 낮은 4334.97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장 초반 고용 관련 지표 호조 등에 위안을 받으며 상승세를 형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4000건 줄어든 28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혀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4주일 이동평균건수도 전주대비 4000건 줄어든 29만3500건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에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유럽 증시와 동반 위축 흐름을 보였다.
드라기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은 이머징국가들의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황 등은 유로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맞제재 조치가 유로존의 완만한 경제 회복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농산물 수입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이 유로준의 완만한 경제 회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도 "무역과 재정 흐름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의 조치와 관련해서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내 반군에 고립된 4만명의 종교적 소수집단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물품 투하 및 공습을 고려중이라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불안감을 키웠다.
신문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갖고 종교적 소수집단이 고립된 신자르 산에 인도적 물품을 투자하는 방안부터 반군데 대한 공습까지 일련의 옵션들에 무게를 싣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동적이고 적극적인 옵션들에 대해 모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수동적인 조치로는 인도적 물품 투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적극적인 조치로는 신자르 산 지역의 반군들을 포위하는 등의 공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조시 어네스트 대변인은 "이라크에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미국 군대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이것은 모두 이라크 의 정치적 해결책에 의해서만 풀릴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종목 가운데에는 웬디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 효과에 2% 미만의 상승세를 보였고 페이스북도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