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라이브민트를 비롯한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향후 3년간 6종의 신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케쉬 스리바스타바 현대차 인도법인 판매담당 이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기간 매년 평균 15%씩 판매를 늘리고 시장 점유율 역시 기존 22%에서 26%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신형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혼다 브랜드의 추격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는 지난 2년간 인도 시장에서 모빌리오와 시티, 어메이즈, 브리오 등 4개의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어메이즈는 현대차 엑센트의 경쟁 모델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씨티 역시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현대차 베르나의 독주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혼다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3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현대차에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혼다는 13만 4000대를 판매하면서 8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판매는 0.9% 신장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스리바스타바 이사는 "볼륨 경쟁에서는 좋은 품질과 함께 고객 만족도, 강한 판매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현대차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명확하다"면서 "내수 판매를 늘리고 볼륨을 강화하는 동시에 점유율을 적어도 매년 1%포인트씩 확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차 출시를 통해 1위 마루티와의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리바스타바 이사는 "내년 콤팩트 SUV 모델의 출시를 기점으로 마루티와의 진검 승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GC'로 명명된 현대차의 소형 SUV 모델은 마루티의 'XA ALPHA' 모델을 타깃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7인승 다목적 차량과 제네시스 모델의 현지 출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