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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아르헨티나 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기사입력 : 2014년07월31일 07:28

최종수정 : 2014년07월31일 07:28

"할인채 디폴트 해결 시 등급조정 고려할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했다.

30일(현지시각) S&P는 아르헨티나가 오는 2033년 12월 만기인 할인채와 관련해 5억3900만달러의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점을 이유로 아르헨티나 국가 신용등급을 당초 'CCC-'에서 'SD'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선택적 디폴트 등급은 부분적 부도 상태로, 모든 채무를 갚을 수 없는 디폴트와는 구분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년 1000억달러 규모의 채무와 관련해 디폴트를 선언하고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을 통해 93%에 달하는 디폴트 국채를 할인채로 교환했다.

하지만 미국 내 헤지펀드 두 곳이 채무조정을 거부하고 100% 상환을 요구하면서 법정다툼이 벌어졌다.

S&P는 이날로 예정됐던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헤지펀드들 간의 담판 협상이 마감시한을 넘기면서 합의가 실패한 것으로 간주, 등급 강등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 제시했던 '부정적 관찰대상' 등급은 해제한 S&P는 "아르헨티나가 할인채에 대한 디폴트 문제를 해결하면 남은 소송의 위험과 전반적인 신용상태, 국제 채권시장에 대한 접근성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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