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은 30일 SKC에 대해 올 3분기 이익이 2분기 수준에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C 예상 실적은 매출 7711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05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SKC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7469억원, 228억원으로 18.2%, 37.1% 늘었다.
황 연구원은 "화학과 필름 그리고 계열사 이익이 모두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덕에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396억원보다 높게 나오면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PPG(포리올) 증설 압박과 전방업체 가격 인하 요구로 인한 화학 및 필름 업황 매력 둔화로 이익 정체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화학부문에서 220억원 정도 영업이익은 가능하지만, 금호석유의 PPG 5만톤 증설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2분기보다는 약할 것이고, 필름부문도 광학용 필름 부진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170억원 전후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계열사 영업이익도 34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SK텔레시스와 SKC솔믹스 그리고 SKC에어가스 등의 외형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부터 시작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주식 전환(전환가 3만200원, 총 166만주)으로 3분기 주가도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