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미국 국적자임이 밝혀졌다. 사망자가 다음 달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본토 상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료인 패트릭 소여(40)는 지난 22일 국제회의 참석차 비행기를 타고 나이지리아로 오던 중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여 입국 직후 격리됐으나 지난 25일 숨졌다. 그는 다음 달 딸들의 생일을 맞아 미국 미네소타로 갈 계획이었다.
소여의 부인은 미네소타 현지 언론에 "남편이 에볼라에 감염된 채 쉽게 집에 올 뻔했다는 것은 세계적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USA투데이가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에 넘어올 수는 있지만 널리 퍼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 연구정책센터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혈액과 체액 등을 직접 접촉했을 때만 전염되기 때문에 공중 보건에 큰 위험 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발견 지역이 에볼라 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이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