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레벨을 낮추며 1024원에서 주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보다 2.0원 오른 1027.90원에 상승 출발해, 오전 9시 43분 현재 1.50/1.10원 내린 1024.40/1024.8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고가는 1027.90원, 저가는 1024.3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 환율보다 2.00원 상승한 1029.50원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휴가를 앞둔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처리하며 전형적인 월말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정책 기대감이 한 풀 꺾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간밤 역외시장에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아통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락 우호적 요인이 크다"며 "국내에서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인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금요일 1030원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1030원선 고점 네고물량에 밀렸기 때문에 이번 주도 레벨을 한 단계 낮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중에 FOMC가 있어서 그전까지는 공급우위인 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네고 때문에 (환율이) 많이 빠지고 있다"며 "휴가철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물량 부담이 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020원을 뚫고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1022원선에서 눈치보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